요약: 협업 기술은 문제를 집단적으로 해결하거나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활용하는 대인 간 그리고 개인의 내적 자질과 역량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은 일반적으로 회사가 가장 필요로 하는 기술 목록의 최상단에 있으며 다른 기술들과 마찬가지로 개발할 수 있습니다. 이 게시물에서는 협업 기술은 무엇이고 어떻게 강화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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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에 흐르던 땀이 땅으로 떨어졌고, 그 순간 나는 내 앞에 서 있는 작은 대지의 농부와 연결되었음을 느꼈습니다. 그는 여기에 얼마나 많은 땀을 흘렸을까요? 저는 그 점이 궁금했습니다.
63세의 Thein Than은 억센 몸과 강인한 손을 지녔으며 평생을 당기고, 비틀고, 들어올리거나 내리고, 땅을 파고 채우는 육체 노동을 해왔습니다. 2016년에 저는 Stanford Social Innovation Review에 기고할 기사를 쓰기 위해 미얀마를 여행했습니다. 미얀마의 아이야와디 지역에 자리잡고 있으며 습한 공기와 탁 트인 하늘로 둘러싸인 작은 농장에서 그의 육체 노동을 어떻게 크게 줄일 수 있었는지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어째서일까요? 일을 덜 했거나, 농장 생산력이 줄었거나, 노동자를 더 많이 고용했기 때문도 아닙니다. 대나무 막대기 양 끝에 녹슨 물통이 달린 도구를 비롯하여 그가 수십 년 동안 사용하던 많은 도구들이 훨씬 더 뛰어난 최신 도구로 교체되었기 때문입니다. 그 덕분에 가족 수입이 두 배로 늘고 네 자녀의 교육비를 충당할 수 있었습니다.
도구 개선에 대해 생각할 때 우리는 종종 그러한 개선을 실현한 기반 기술에 대해 먼저 생각합니다. 하지만 기술 발전은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기술 발전은 협업 기술의 결과물입니다.
Thein Than의 경우 그 자신과 아이야와디 지역의 다른 농부들, 그리고 이들과 함께 미얀마의 소외된 농촌 가정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 Proximity Designs 간의 협업을 통해 삶의 질이 한층 올라갔습니다.
Proximity는 멀리 떨어진 회사 사무실에서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것이 아니라, 가까운 곳에서 가장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고 협업함으로써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을 개발합니다.
Proximity Designs는 공감 발휘, 심리적 안정감 조성, 편견 없는 경청 등과 같은 협업 기술을 바탕으로 성공을 촉진하고 고객의 삶을 크게 향상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2019년, Proximity Designs는 디자인 사고에 대한 공감 기반 접근 방식 덕분에 Fast Company의 ‘혁신가를 위한 최고의 직장 50(The 50 Best Workplaces for innovators)’ 명단에 올랐습니다.
Skoll Foundation에서 제작한 이 5분 길이의 동영상에서 Proximity Designs의 활동을 엿볼 수 있습니다.
협업 기술은 문제를 집단적으로 해결하거나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활용하는 대인 간 그리고 개인의 내적 자질과 역량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협업 기술은 모두 감성 지능의 영역에 속하지만, 쉽게 구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즉 대인 간 협업은 다른 사람과 직접 상호작용하는 방식이고 개인의 내적 협업은 자기 자신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입니다. 이 둘 간에는 분명한 연결점이 있습니다. 개인의 내적 협업 기술 개발에는 자기 인식 구축이 포함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대인 능력 자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고, 협업 기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전에 협업을 정의해보겠습니다. 협업에 대한 많은 정의가 있지만, 가장 많이 인용되는 정의 중 하나는 협업 문제 해결의 공유 지식 구성(The construction of Shared Knowledge in Collaborative Problem Solving)이라는 제목의 1995년 컨퍼런스 논문에서 사용된 정의입니다(링크 클릭, 구매 필요). 이 논문에서 저자 Jeremy Roschelle과 Stephanie D. Teasley는 협업을 다음과 같이 정의했습니다.
“협업은 조정된 동기적 활동으로, 문제에 대해 공유되는 개념을 구성하고 유지하려는 지속적 시도의 결과입니다. 저희는 ‘협업적(collaborative)’ 문제 해결과 ‘협력적(cooperative)’ 문제 해결을 구분합니다. 협력 작업은 참가자 간의 분업을 통해 이루어지며, 각 개인이 문제 해결의 일정 부분을 담당합니다. 저희는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한 조정된 활동에서 참가자들의 상호 참여로서의 협업에 초점을 맞춥니다.”
동기식 활동과 비동기식 활동 간을 구분하는지 궁금하시다면 답은 ‘그렇다’입니다. 이는 동기식 대면 협업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입니다. 간단히 상기시켜 드리자면, 언급되는 ‘동기식 활동’은 협업에서 중요한 차이를 나타냅니다. 동기식 의사소통은 실시간으로 발생합니다(즉, 화상 회의 또는 전화 통화). 비동기식 의사소통은 메시지 전달과 메시지 수신이라는 두 가지 단계로 이루어집니다(즉, 이메일 또는 문자 메시지).
오늘날의 원격 및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에서는 동기식 및 비동기 의사소통에 필요한 협업 기술과 툴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동기식 의사소통은 별로 언급되지 않기 때문에 그와 관련된 Vidcast에 대한 동영상을 시청하겠습니다. 저는 Webex에서 바쁘고 분산된 팀의 일원이기 때문에 Vidcast가 유용한 툴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비동기식 비디오 솔루션을 통해 회의 예약을 위해 일정을 조정하는 시간을 줄이고 중요한 사안에 더 많은 시간을 쏟을 수 있습니다. 다음은 간략한 데모 비디오입니다.
협업의 기본 정의에 대해 알아보았으니, 이제는 효과적인 협업의 주요 요소에 이를 적용하는 방법을 살펴보며 협업 기술을 더욱 심층적으로 다뤄보겠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UNC) 캐넌-플래글러 경영대학원의 협업적 조직 문화 만들기(Creating a Collaborative Organizational Culture)라는 2014년 논문에서는 이러한 협업 요소를 ‘기본 토대(building blocks)’라고 지칭했으며, 해당 논문의 저자들은 이를 다음의 세 가지로 특정했습니다.
그리고 완전한 목록은 아니지만 다음과 같은 9가지 협업 기술도 식별했습니다.
이 시점에서 이러한 9가지 기술과 제가 목격한 Proximity의 3가지 기술(공감 발휘, 심리적 안정감 조성, 편견 없는 경청)이 다양한 방식으로 효과적인 협업의 세 가지 기본 토대로 이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저는 여기 앉아서 제가 수년 동안 사용한 다양한 협업 기술에 대해 생각하면서 이러한 기본 토대 중 하나 이상에 맞지 않는 기술을 생각해낼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저와 같다면 이러한 몇 가지 협업 기술(예: 자기 인식 개선)은 대중 강연 워크숍에 참여하는 것부터 심리 치료를 받거나 명상을 수행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평생 동안 개발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좀더 이해하기 쉽도록 효과적인 협업의 3가지 기본 토대를 Thein Than과 Proximity Designs에 대한 사례에 적용해보겠습니다. 또한 여러분의 적극적 참여도 필요합니다. 이 기사를 협업 경험으로 만들 준비가 되셨나요?
질문: Proximity Designs가 신뢰를 구축하고, 효과적으로 의사소통하고, 공유된 비전과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어떠한 협업 기술을 사용했다고 생각하시나요?
다음은 Proximity의 관점에서 제게 떠오르는 것들입니다. 팁 1: Thein Than의 입장에서 어떠한 것들이 떠오르는지 생각해보세요.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Proximity는 다음을 수행해야 했습니다.
또한 좀더 미시적인 수준에서는 농부들이 너무 익숙해서 변경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던 특정 농업 관행과 도구와 관련하여 힘든 대화를 진행해야 했습니다(협상 기술을 생각해보세요!).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해 Proximity는 다음을 수행해야 했습니다.
공유된 비전이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Proximity는 다음을 수행해야 했습니다.
하버드 대학의 Chris Dede는 자신이 작성한 21세기 기술을 위한 프레임워크 비교(Comparing Frameworks for 21st Century Skills)라는 제목의 2010년 기사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협업의 본질이 보다 정교한 기술 세트로 바뀌고 있습니다. 21세기 근로자들은 회의 테이블에서 동료들과의 대면 협업 외에도, 만난 적 없는 전 세계의 동료들과 간접 상호작용을 통해 점점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협업은 21세기 기술로 포함될 가치가 있습니다. 이전 산업 시대보다 협력적인 대인 관계 능력이 더 중요해지고, 관련된 기술도 더 정교해졌기 때문입니다.”
11년을 빨리감기해 보겠습니다. 세계는 우리가 협업하는 방식을 포함하여 삶의 방식을 송두리째 바꾼 팬데믹과 싸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 세계 사람들이 시간대나 언어와 같은 장벽에 구애받지 않고 소통 중입니다. 협업 기술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협업은 LinkedIn Learning의 5차 연례 업무 환경 학습 보고서(5th Annual Workplace Learning Report)에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직무 간 협업 능력이 2021년 가장 중요한 기술 순위에서 5위를 기록한 것 외에도 저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2020년에는 어려움이 셀 수도 없이 많았지만, 그중에서 우리에게 도움이 된 것이 딱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우리는 급격한 변화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되는 탄력성을 키워야 했습니다. 둘째, 가상 세계에서 작업하고 협업하는 새로운 방식을 익혀야 했습니다.”
Fortune 500대 기업의 수명이 줄어들고 빠른 혁신이 가장 중요한 이 시대에 협업 기술은 팀 창의성을 높이기 위한 토대를 제공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협업 기술 강화는 지적인 이해 그 이상을 의미합니다. 협업 환경에서 얼마나 효율성을 발휘할 수 있는지, 그리고 여러분의 기술이 다른 직무의 파트너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평가해야 합니다. 또한 내적 작업(‘자기 인식 개선’을 생각)을 수행하고 협업의 세계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탐색하는 데 시간을 할애해야 합니다(배울 것이 항상 더 있음).
협업 기술을 강화하는 4가지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물론 저는 Webex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그에 대한 편견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팀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툴을 찾아 활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Vidcast는 회의의 필요성을 줄여 제 업무 생산성을 향상했습니다. 또한 긴 이메일을 짧은 비디오로 대체하여 글로벌 팀 전반에서 더 인간적인 의사소통을 하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Thein Than의 사례와 Proximity와 미얀마 농부들의 사례에 대한 광범위한 핵심입니다. 진정한 협업 사례였습니다. 인간적 요소는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협업은 공감 없이는 이루어지지 않으며, 공감은 함께 협업하는 사람들과 해결할 문제를 지닌 사람들과 여러분을 연결하는 다리입니다.
팁 3: Fortune 500대 기업의 95%가 사용하는 팀 협업 플랫폼이 협업 기술을 극대화하도록 특별히 구축된 방법을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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