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적인 발견: 숲과 나무를 모두 바라보는 일

On By Aruna Ravichandran1 Min Read
corporate culture
2년 전, 지식 근로자들은 ‘원격 근무’라는 새로운 전 세계적인 실험에 동참해야 했습니다. 1년 전에서야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것이 새로운 ‘업무의 미래’일 수도 있다는 점을 가까스로 받아들이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어떤 이는 출퇴근의 제약 없이 일하는 기쁨을 발견했지만, 또 다른 이는 사무실에서 일할 때 얻는 유대감이 사라진 점에 슬퍼했습니다. 이제 전 세계적으로 사무실 복귀가 재개되고 있으므로, 우리는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는 하이브리드 업무를 실현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모든 시나리오 중에서도, 우리는 반드시 생존하고 적응해야 하는 단기적인 상황에만 주력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난 2년간 다른 방식으로 일을 했던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사람들에게 물어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관용구를 빌어 표현하자면, 숲은 보지 못하고 나무만 봤던 겁니다. 그렇기에 필자는 Webex by Cisco에서 의뢰한 하이브리드 업무 관련 최신 연구 결과(MIT Sloan Management Review)에서 뜻밖의 즐거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는 우리가 지난 2년간 들어온 손이 덜덜 떨리고 하늘이 무너질 것 같은 이야기와는 정반대되는 내용이었습니다. 오히려 이 연구 결과는 우리가 ‘효과적인 하이브리드 업무 실현’과 관련하여 2년간 의심하고 경험해온 일들이 헛되지 않았음을 확인해주고 있습니다. 정말 잘된 일이죠! 이 연구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업무는 기업 문화를 개선합니다. 소속감과 다양성을 향상합니다. 장소가 소속감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인간 중심의 리더십이 그러한 역할을 합니다. 관리자는 실제로 원격 근무자를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젊은 세대는 원격으로 일하는 방식을 힘들어하지 않으며, 실제로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업무 방식에서 되돌아갈 수 없는 현실

2020년 전에는 미래의 업무 방식이라는 주제가 모두의 머릿속을 차지하는 화두였습니다. 물론 그때는 이를 두고 ‘디지털 혁신’이라 일컬었죠. 우리 모두 원격 협업과 모바일 협업을 실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개선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직원들을 사무실에 붙잡아둘 수 있도록 특혜가 포함된 한층 더 이색적인 사무 공간을 만드는 것보다는 부차적인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팬데믹으로 인해 이 모든 게 바뀌었고, 시스코의 보안 및 협업 부문 EVP 겸 총괄 관리자인 Jeetu Patel은 이 연구에 대한 분석에서 “이제 하이브리드 업무 방식에서 되돌아갈 수 없다”라고 기록했습니다. 실제로, 수많은 응답자가 하이브리드 업무는 기업 문화를 크게 개선한다고 답변했습니다. 사람들은 사무실 기반 인력의 결속력이 약화될 것이라 우려했지만 결과는 정반대였습니다. 우리는 사람들이 한 장소에 같이 있지 않더라도 서로 유대감을 유지할 수 있는 모습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분산된 환경은 사실 포용적인 문화의 장벽을 어느 정도 허무는 데 기여할 수도 있습니다. 아까 언급했던 관용구처럼, 나무만 보려 하면 숲을 볼 수 없습니다. 이제 사람들은 ‘숲’ 밖에서 바라보며, 직장 내 관계를 개선하는 방식에 대해 더욱 명확한 관점을 갖고 있습니다. 직원과 관리자 양측 모두 이러한 새로운 관점을 활용하여 변화하는 요구 사항을 해결하고 새로운 행동 양식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 설문조사에 따르면 그와 동시에, “장소가 아닌 리더십이 피드백과 소속감을 강화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방식은 결과를 더욱 개선합니다. 원격 근무를 통해 임원진과 고위직 리더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공감 능력을 개발하고 직원들과 유대감을 느낄 수 있는 엄청난 기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정말 놀라운 발견입니다! 이러한 결과는 성공적인 리더십이 물리적인 존재감에 기반한다는 오해를 불식시킵니다. 이 보고서에서 마음에 들었던 또 다른 발견은, 응답자의 67%가 자사의 리더는 재택근무를 하는 직원들이 업무를 제시간에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 믿는다고 생각한다는 점입니다. 저는 리더의 관점에서 이 응답 내용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리더는 일한 시간이 아닌 결과를 기준으로 성과를 측정하느라 고군분투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원격 근무 실험으로 인해 제가 아는 사실이 한층 더 강화되었습니다. 직원들은 일 잘하는 사람이 되려 하고, 업무를 잘 마쳤을 때 일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며, 어디서든 가능하다면 더 많은 스킬을 배울 방법을 모색한다는 점입니다.

대대적인 발견

사람들은 더 나은 무언가를 추구하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는 직원 수가 늘어난 현상인 대대적인 퇴직 사태(Great Resignation)에 관해 많이 언급했습니다. 이제는 대대적인 재협상(Great Renegotiation)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직원들이 일하는 장소, 일하는 방식, 일하는 시간 등과 같은 고용 조건을 재협상할 방법을 모색하는 걸 뜻합니다. 하지만 이 연구 결과에 비춰 보았을 때 지금 우리는 이른바 ‘대대적인 발견’의 순간에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 시기를 지나느라 겪는 극심한 진통 속에서 조금은 희망을 품어봄 직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이 시기를 거치며 관리자와 직원, 경영진 모두 더욱 효과적이고 건강한 업무 관계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현명한 리더와 조직은 업무의 새로운 사회적 계약이 곧 기회라는 점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리더와 조직은 더욱 발전된 기술, ‘뉴노멀’ 시대에 대한 재정의, 혁신적이고 배려할 줄 아는 리더십을 위한 노력을 비롯하여 하이브리드 업무가 가져다주는 모든 이점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제 넓은 안목으로 숲과 나무를 함께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Hybrid work pulse check: insights into what employees are feeling(하이브리드 업무의 효과 확인: 직원들의 감정에 대한 인사이트)[MIT 연구]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한 하이브리드 업무 지원 Webex를 통한 업무 혁신 더욱 효율적인 하이브리드 업무를 위한 기능: 이제 Webex 디바이스에서 지원되는 Apple Air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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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una Ravichandran
Aruna Ravichandran SVP, Chief Marketing & Customer Officer, Cisco Collaboration Cisco
Aruna Ravichandran is the SVP & CMO for Webex by Ci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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